청원 동의가 1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3일 오전 10시 30분쯤이다. 이날 오전 11시 31분 기준으로는 100만313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미 동의가 100만명을 넘어섰는데도,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 접속자가 너무 많아 원활한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11시 5분 기준 접속 대기인원은 3만여명이고 예상 대기시간은 42분이다. 이날 새벽 3시 46분에 동의가 97만3천여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6시간 사이에 3만명 가량이 사이트에 접속해 인증 및 동의 절차를 밟고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20일 게시됐다.
작성자 권 모 씨는 △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 : 군사법원법 위반 △ 명품 뇌물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 : 윤석열-김건희 일가의 부정비리, 국정농단 △ 전쟁위기 조장 : 평화통일 의무 위반 △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 대법원 판결 부정 △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 : 국가와 국민의 생명 안전권 침해 등 5가지 사유를 들어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