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청원’ 무서운 속도로 증가, 벌써 80만명 돌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1일 오후 1시 20분 기준, 81만명을 돌파했다. ⓒ국민동의청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동참하는 시민이 1일 8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도 여전히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시민 81만 5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이 공개된 지 11일 만에 8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해당 청원은 공개된 지 나흘만인 지난 24일 이미 상임위 회부 요건(5만명 이상 동의)을 충족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이후에도 청원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다가,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음모론에 동조하고 있었다는 과거 발언이 공개된 이후에는 매일 10만여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는 청원 사이트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접속 지연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3만명 이상이 접속을 시도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된 상황이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해당 청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청원 내용에) 반대하는 입장은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국민도 대다수다. 항상 강성이 드러나는 게 많고, 샤이보수나 이런 쪽에서는 자기 의사 표명이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청원 동참 열기가) 국민의 대다수라고는 볼 수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정말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