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지난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년물 6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년물 5,200억원, 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의 물량이 접수됐다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DL이앤씨 측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가 재무적 강점에 있다고 봤다.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 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 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들께서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 사업기반, 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