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8조원...역대 최대

5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약 21조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5월 중 최대 수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8,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7%(1조 4,879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5월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장 판매액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료품으로, 2조 8,98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2조 3,720억원), 음식 서비스(2조 3,592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증감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음·식료품이 4,014억원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2,481억원),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307억원), 농축수산물(2,088억원) 등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다만 의복, 신발, 가방 등 패션 일부 상품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기기 등 일부 가전 상품은 줄어들었다. 이중 의복은 전년 동월 대비 898억원 줄어 감소액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7.8%(1조 1,258억원) 늘어난 15조 5,144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5월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4.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확대됐다.

모바일쇼핑의 상품군별 판매액은 전체 온라인쇼핑과 비슷한 증감 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은 작년 동월 대비 3,719억원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음식서비스(1,839억원), 여행교통서비스(1,723억원)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의복(-645억원) 등 패션 일부 상품의 판매액은 줄어들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별 거래액을 보면 종합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5% 증가한 12조 8,87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문몰은 8.0% 늘어난 7조 9,782억원으로 조사됐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전용몰은 전년 동월보다 8.0% 증가한 15조 8,6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온·오프라인병행몰은 6.8% 늘어난 4조 9,99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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