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화성공장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안전사고...정부 노력 필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5.29. ⓒ뉴스1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30일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해 “부끄러운 후진국형 안전사고”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은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번 사고가 난 공장은 사고 한 달 전 자체 안전 점검에서 스스로 미흡하다고 평가했음에도 한 달 동안 제대로 된 개선 조처를 하지 않아 참사가 초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주고, 산업 현장의 안전불감증 해소 대책 마련에도 특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희생됐다”며 “정부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작업 환경 개선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를 빈틈없이 지원하고, 장례 절차가 끝난 이후에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