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웅 ‘전여친 고소’ 사생활 논란에 ‘돌싱포맨’ 예고편 사라져

동생 허훈과 함께 출연해 게임하는 모습 담겨

농구선수 허웅 ⓒ뉴스1
농구스타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예정이던 ‘돌싱포맨’ 제작진 측이 편성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방송이 예고됐던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예고편에서는 허웅은 동생 허훈과 함께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고 농구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긴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예고편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에서 내려간 상태로, SBS측은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2018년부터 약 3년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를 공갈미수와 협박, 스토킹 범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허웅의 여자친구는 3년 간 두 차례의 임신을 겪었으며, 두 번 다 낙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첫 임신 때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으나 전 여자친구가 결혼 후 아이를 갖겠다고 해 중절수술을 선택했으며, 두 번째 임신에서는 여자친구가 “출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허웅은 “결혼은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이 엇갈려 결국 낙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웅은 이후부터 전 여자친구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폭언과 협박을 시작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허웅은 인스타그램에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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