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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미술] 인류 영혼의 새벽, 르네상스 걸작전
미켈란젤로 광장의 관광객들
미켈란젤로 광장의 관광객들ⓒpixabay

지난 학기 수강생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지환 선생님의 강좌입니다. 강사님은 이산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를 위해 다시 로마, 피렌체, 밀라노를 한 달간 다니며 강의 자료를 보충하고 이야기 꺼리를 다듬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여름 내 유럽의 미술과 건축물을 담아 현지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일반적인 르네상스 미술, 건축강좌는 다릅니다.

김지환 도슨트(미술해설사)의 강좌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풍부한 소재와 입담으로 쉽 없이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이며, 다음으론 붓 터치 하나하나를 따라가듯 작고 섬세한 영역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탐정 같은 미시적 미학 이야기입니다. 예부터 여러 분야에 밝으며 또한 깊이까지 갖춘 이를 박이정(博而精)이라 했다지요, 이탈리아와 르네상스 예술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 강좌입니다.

■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 교수


○ 일정:
주말반:12월 14일 (토) 오후 2시/2시간 30분/5주간 (최소정원 7명)
○ 강사: 김지환 도슨트 (미술해설사)
○ 장소: 홍대입구역 진부책방스튜디오 강의실
○ 수강료: 13만 원
○ 입금: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성함과 동일해야 합니다)
○ 담당자 직통: 070 4070 3215
○ 이메일 신청: [email protected]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4B15A89DGM

5주간의 커리큘럼 (1회에 2-3개의 테마를 엮어 진행합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pixabay

●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
- 세계 가톨릭의 중심이자 가장 큰 성당. 349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형태의 지붕 '쿠폴라'에서 성당 내부를 바라보면 그 규모를 더 실감할 수 있으며, 쿠폴라 위로 올라서면 성 베드로 광장과 로마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피에타(Pietà)
피에타(Pietà)ⓒpixabay

●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à)
-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1. 다비드상 2. 피에타상 3. 뿔난 모세상) 중 하나인 피에타상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전시되어있다. 미켈란젤로가 작품을 완성하자 산 디오니지 추기경이 갑자기 죽는 바람에 재료비는 물론 ‘피에타’를 가지고 올 경비조차 없었다. 베드로 대성당 구석에 피렌체가 남아있게 된 이유다. 미켈란젤로가 가장 사랑했던 조각, 그에게 조각가로 명성을 안겨 준 첫 번째 작품이 ‘피에타’이기도 하다.

● 교황의 비밀통로(Passetto di Borgo)
- 바티칸의 교황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800미터의 요새화된 비밀 통로.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실제로 이 비밀통로를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산탄젤로 성까지 도피하였다.

산탄젤로 성 Castel Sant'Angelo
산탄젤로 성 Castel Sant'Angeloⓒpixabay

●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 산탄젤로 성 또는 하드리아누스의 영묘는 로마에 있는 원통 모양의 건축물로 원래는 로마 제국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세운 무덤이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로마 교황청의 성곽 겸 요새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에 우뚝 솟은 원통형 부분은 홀·경당·주택·중정 및 교도소로 이루어져 있다.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서 3막에 여주인공이 뛰어내리는 성벽의 배경도 바로 이 산탄젤로 성이다.

● 산탄젤로 다리(Ponte Sant'Angelo)
-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였던 산탄젤로 성과 로마의 중심부를 잇기 위해 만들었던 산탄젤로 다리는 원래 이름이 하드리아누스의 다리였다. 그러나 그 다리 위에 10개의 천사상이 세워지면서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 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테베레 강위에 세워진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지만 16세기 이래 몇 세기 동안 산탄젤로 다리는 처형당한 죄인의 시신을 진열하는 장소이기도 했었다.

판테온(Pantheon)
판테온(Pantheon)ⓒpixabay

● 판테온(Pantheon)
- 모든 신을 위한 범신전 판테온. 현존하는 그 어떤 로마 건축물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거대 돔 건축물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함께 이른바 <완벽한 고대 건축>이라는 중세 유럽인들의 이상향이며, 판테온의 돔과 실내 장식, 열주(기둥들)는 르네상스 건축과 그 이후의 유럽 전통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한편 영국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의 전면부 그릴이 이 건물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pixabay

●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Santa Maria degli Angeli e dei Martiri)
- 고대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목욕탕 한쪽 벽면을 미켈란젤로가 리모델링한 성당. 크리스천을 박해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4만 명의 기독교인을 동원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했다. 1561년, 로마는 이곳에 순교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성당을 짓자는 의견이 모이게 되었고, 1563년 교황 피우스(Pius) 4세는 미켈란젤로에게 설계를 명해 욕장 중심의 한 벽면에 성당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 미켈란젤로 광장(Piazelle Michelangelo)
- 피렌체(Firenze)의 아르노강(Arno) 남동쪽 언덕에 위치한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iole)은 피렌체 도심의 화려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스팟

●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
- 13세기에 지어진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은 메디치 가문이 살았던 궁전으로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에서 중요한 장소로 나온다.

● 바사리의 회랑(Corridoio Vasariano)
- 베키오 궁전에서 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폰테베키오 다리를 통해 보볼리 궁전까지 가는 1km 정도의 비밀통로.

피티 궁전 Palazzo Pitti
피티 궁전 Palazzo Pittiⓒpixabay

● 피티 궁전(Palazzo Pitti)
-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궁전이다. 피렌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궁전으로, 메디치 가문의 경쟁 가문이었던 피티 가문이 1458년에 건축. 1549년에 메디치 가문으로 매각되어, 토스카나 대공국의 왕궁으로 쓰였고, 이후 1864년~1871년 사이에는 이탈리아 왕국의 왕궁으로 쓰이기도. 1919년부터는 국유화가 되어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pixabay

●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
- 기둥이 없는 내부구조가 특징이며 성당 벽면을 따라 미켈란젤로, 단테, 갈릴레오, 로시니, 마키아젤리 등 피렌체 출신 유명인의 묘지와 기념비가 있어 '묘지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성당 뒤쪽으로 가보면 산타 크로체 성당 건물과 연결된 수도원, 파치 예배당(Cappella Pazzi)이 나온다.


● 산 로렌초 성당(Basilica di San Lorenzo)
- 코시모 일 베키오부터 코시모 3세에 이르는 주요 메디치 가문 인사들 모두가 묻혀있는 곳이며 393년에 축성되며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주장 되는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산 로렌초 성당은 중요한 건축적, 예술적 작품들이 포함된 거대한 수도원 건물의 일부이며 구 성물안치소는 브루넬레스키가, 내부 장식과 조각상들은 도나텔로가, 메디체아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

이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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