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술 전문 해설사(도슨트)’ 김지환의 명화감상 수업입니다.
오래 준비해서 유럽에 갔지만 유명 미술관에 가면 뒤에서 밀려드는 인파에 파묻혀 제대로 감상조차 하지 못한 채 밀려 나오곤 합니다. 게다가 명화를 보는 ‘눈’이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그저 캔버스의 크기에만 압도당해 인상비평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지요.
이번 강좌는 우선 무척 재미있습니다. 오랜 기간 르네상스 미술사와 인문학을 공부한 김지환 해설사의 입담은 단연 아카데미의 강사님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명화를 감상하는 경이로움. 그리고 뒤에 펼쳐지는 숨겨진 이야기와 토론으로 서양미술에 대한 안목이 훌쩍 자라곤 합니다. 이 강좌의 미덕은 수업을 들은 후 스스로 책을 찾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준다는 것입니다.
주중반과 주말반 커리큘럼이 다릅니다. 주중반이 명화감상과 미술사에 집중되어 있다면, 주말반은 실제 이탈리아 미술관에 간 듯한 여행이야기와 미술감상이 이어집니다.
■ 내 생애 최고의 명화감상, 그리고 미술사 이야기 [화요반]
- 6월 18일 개강.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12만원(4회)
■ 알고 봐야 경이로운 이탈리아 미술관 기행 [주말반]
-6월 15일 개강.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12만원(4회)
■ 퍼실리테이터
- 김지환 르레상스 전문 미술 해설사
예술인문학 스토리텔링 작가, 카툰 일러스트레이터, 미술 감성코치,
전) 남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칼럼 '최후의 만찬과 다빈치 코드' http://reurl.kr/20B33D57XJ
○ 수강정원: 최소 6명 최대 20명
○ 양재역 동심빌딩 1층 강의실
○ 입금:신한은행 100 033 511040 ㈜ 이산아카데미
○ 담당자 직통:070 4070 3215
○ 이메일 신청:[email protected] (이름/연락처 필수입니다)
수강신청서 작성 (우측 클릭) http://reurl.kr/20231F69IS
■ 주중반:내 생애 최고의 명화감상, 그리고 미술사 이야기 커리큘럼
1주차 ; 성모 마리아 & 라파엘로
- 그린다(drawing)는 것은 ‘그리워한다’는 것.
- 라파엘로가 그린 성모마리아는 어머니인가, 애인인가?
- 잠재된 욕망, 투사와 동일시의 심리학... 그림 속에서 만나기
2주차 ; 스토리텔링 & 서양 미술
- 작품 속 종교 이야기, 어디까지 들어줘야하나?
- 미술관 가지전 작품 공부, 어디까지 해야 하나?
- 그림 공부를 통한 내면 들여다보기와 자기 발견
3주차 ; 모나리자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모나리자는 여성인가, 남성인가?
- 예술가들의 성정체성과 창조력과의 관계
- 작품 이해와 자기 성장을 위한 그림감상법
4주차 ; 화가(작품) & 나(감상자)
- 내가 보고 있는 것은 화가의 시선인가, 내가 의미부여한 시선인가?
- 의미부여 & 해석의 가치와 함정
- 그림감상을 위한 눈과 손으로 그림 따라 그리기
■ 주말반: 알고 봐야 경이로운 이탈리아 미술관 기행 커리큘럼
1주차: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 화가 미켈란젤로
:조각가인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오 2세의 주문(명령)을 받은 후 자신의 건강과 바꾼 걸작, 성당 천장화와 성당 제단화 최후의 심판을 통해 신이 창조한 인간의 경이로움과 그 가치의 완벽함을 느껴보는 시간.
- 시스티나 성당 안에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천장화와 벽화에 입이 떡 벌어진다. 그 순간도 잠깐,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 속에서 떠밀려 다니다보면 미술 감상은 거의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그리고 “어디에서 무엇부터 봐야하나?”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르네상스 미술 공부를 하다 보니 더 큰 고민이 생겼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최후의 심판’ 이거 기독교 성화(聖畫) 맞아?”
*주요 감상작품
- 페루지노, 성 베드로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시는 그리스도
-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성당 제단화
2주차 ; 베키오 다리 위의 연인들 & 단테와 베아트리체
베키오다리(Ponte Vecchio)는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피렌체시(市) 남쪽을 흐르는 아르노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다. 그 역사의 다리에서 메디치 가문의 창조 경영과 몰락사를 듣는다.
- 단테의 러브스토리에 등장하는 베키오 다리. 그 아름다운 다리와 은밀하게 연결된 개인 통로가 있다는 사실. 메디치가(家)의 대공 코시모 1세의 명령으로 지어진 비밀통로 '바사리 회랑(Corridoio Vasariano)‘이다. 약 1km 길이의 회랑에는 조각품 등 메디치가의 보석 같은 예술품이 늘어서 있는데 그 이유가 ...
*주요 감상작품
-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 레오나르도 다빈치, 수태고지
- 티치아노, 우르비노의 비너스
- 라파엘로, 오색 방울새의 성모
-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방박사의 경배
3주차 ; 피렌체의 꽃,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 메디치(家)
하얀색과 장미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성당은 멀리서도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피렌체의 꽃같은 대성당을 통해, 건축의 한계를 뛰어넘은 천재 건축가와 140년의 기다려 준 피렌체 시민들의 르네상스 정신을 만난다.
- 피렌체 대성당이 위대한 이유는 성당 뒤편에 있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벽돌 돔(dome)지붕 때문이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둥근 반구형의 지붕을 쌓아 올린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의 열정. 그리고 보이지 않는 지지대 역할을 한 메디치가(家)의 의지...
*주요 감상작품:
- 브루넬레스키, 마지막 심판
- 조토, 조토의 종탑
- 도메니코 디 미켈리노, 단테의 신곡
- 기베르티, 천국의 문
4주차;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 조각가 미켈란젤로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을 만들고자 했던 교황 율리오 2세는 설계 공모를 시행했는데, 최종적으로 우르비노 출신의 건축가 브라만테의 설계안이 선정되어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우르비노가 고향이었던 화가 라파엘로. 고향 선배의 추천으로 바티칸에 입성한 라파엘로의 등장으로 시작된 르네상스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수주 경쟁 스토리를 통해 인간관계의 지혜를 배운다.
- 종교성ㆍ역사성ㆍ예술성 때문에 여행객들의 인기 순례지 이자, 지구 땅위 성당의 어머니로 불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 대성당 건설 당시 건축가로 참여한 미켈란젤로는 세계 3대 조각품 중 하나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피에타(Pieta)로 접근한 정신병 환자가 조각상을 망치로 내려쳐 ...
*주요 감상작품:
- 미켈란젤로, 피에타
- 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 예로니모의 초상화
- 프라 안젤리코, 조토 디 본도네, 라파엘로, 니콜라 푸생, 티치아노 베첼리 등 화가들의 작품
이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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