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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강좌] 치유와 용기의 메신저, '타로 TAROT'

평생 역술인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딱 한 번 있습니다

20대 시절 전국을 뒤지며 다니던 방랑벽을 염려한 어머니가 한 도인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도인은 이름과 사주를 풀이하더니 “그냥 놔둬라” 라고만 했답니다. 그래야 아들이 산다고. 세상에, 떠돌아야 잘 되는 팔자라니. 어쨌든 어머니는 그날 이후 내가 어디를 가던 더는 묻지 않았습니다

타로카드 모임을 소개하는데 사설이 길었습니다. 타로모임은 정색하고 앉아 점을 논하는 곳이 아닙니다. 삶과 인생의 지혜, 무엇보다 곤란한 이에게 용기와 치유를 선사하는 모임입니다. 아시겠지만 타로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과 변화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코트 카드 Coat card를 배우는 시간, 드디어 수강생들은 감을 잡았다.
코트 카드 Coat card를 배우는 시간, 드디어 수강생들은 감을 잡았다.ⓒ이산아카데미


저는 가방에 78장의 타로카드를 지니고 다닙니다.

아카데미에서 개설한 타로(TAROT)강좌에서 배우는 족족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기자들과 다른 반 수강생에게 타로상담을 해주었고, 입대를 앞둔 대학생과 고향친구의 열애대상에 대한 조언까지, 가끔 술자리에서 일순간 묵언이 이어지면 서양에선 ‘천사(펭귄)이 지나간다고’고 하지요? 저는 그때를 노려 타로카드를 꺼내놓습니다. 물론 완전 야매지요. 야매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겪어보면 압니다.

카드의 순번도 헛갈리는 저에게 타로리더님은 좋은 재능을 가졌다고 추켜세웁니다. 타로는 해석도 중요하지만 상대와 교감하며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한 자질이라면서요. 주저하지 않고 바로 자신감있게 이야기하며 상대를 주목하는 것까지. (태연하게 모르는 말도 잘한다는 ‘사짜’ 기질이 있다는 말로도 들리지요) 위로와 치유의 기능이 없었다면 서양에서 그 많은 시대를 풍미하진 못했겠지요. 물론 동양의 주역(周易)이 3천 년 넘는 시간동안 하늘의 운행과 사람의 도리를 쫓아온 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겠지만요.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유연한 방장의 타로모임 2기를 개설합니다.

바로 타로카페를 창업한다던가, 길거리에 파라솔 치겠다는 건 무리고요, 이웃과 동료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선사하고 푼 분들이 많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타로카드를 통해 연애의 기술을 배우겠다는 분들도 물론 환영합니다만, 인싸들은 굳이 타로카드 없이도 쭉 잘나가더라는 말씀도 아울러 드립니다.

강사님, 유연한 타로 리더에 대해선 굳이 많은 설명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언론노출을 꺼리셔서 사진이나 이력을 세세히 적어드리진 않지만, 이 바닥에선 꽤 제대로 익히신 리더님이시고 각종 기업체의 행사에서도 믿고 맡기는 실력자입니다. 무엇보다 공부의 경험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해박합니다. 좀 생긴 젊은 미혼이지만, 타로와 결혼했다고 하니 누가 말리겠습니까.

이번 강좌는 수강정원이 차야 오픈하는 방식입니다.

○ 일정:5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 9시. (10회 차/매주 목요일 모임)
○ 장소:양재역 동심빌딩 1층 소강의실 (양재역 2번출구 코앞)
○ 정원:10명 (최소 정원 6명)
○ 수강료:20만 원 /계좌는 정원 마감후 개별 공지해 드립니다.
○ 문의 및 전화신청:070 4070 3215


커리큘럼 보기
http://reurl.kr/1AB2EDBDFT

수강신청서 작성
http://reurl.kr/1AB2EDBBXR

이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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