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김재순 소설가의 '작법 作法'

김재순 소설가의 강좌, '작법 作法'

이번 강좌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글쓰기 중에서도 창작의 가장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작법을 배웁니다. 글쓰기의 기초부터 모티브, 프롯, 인물의 캐릭터와 설정 등의 창작방법을 수련하는 10주간의 강좌입니다. 수백만의 관객을 끌어모은 명품 영화도 많은 경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소설창작이 모든 이야기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월 첫 주부터 10주간, 소설가 김재순 선생님이 강의합니다. 김재순 강사는 모든 수강생이 미흡한 자기 작품의 아이디어를 움켜쥐고 한 걸음씩 성장하며 결국 완성초고로 가는 과정 전반을 지도합니다.

이산아카데미에서 이번 강좌를 기획한 이유는, 각종 언론사 등의 작법강좌가 청년들이 듣기엔 비교적 고액이라는 점, 그리고 고착된 커리큘럼과 교수법으로 인해 정작 소설 창작의 실제와는 동떨어진 강좌가 많다는 점입니다. 수강생의 현실적 요구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김재순 소설가는 92년 제1회 문화일보 단편소설 수상으로 등단한 이래 지금까지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문화센터에서 가르친 이래 수많은 제자들을 등단시킨 저력이 있습니다. ‘제대로’ 라는 표현은 다양하게 읽힐 수 있겠지만, 수강하신다면 좋은 선생님께 제대로 배우는 것은 맞습니다.

이번 강좌는 '글쓰기의 맛'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이 들었으면 합니다. 강사님의 말처럼 A4지 4장 정도의 백지에 엉터리 이야기라고 먼저 적어놓고 담대하게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강좌입니다. 지금껏 '홀로 글쓰기'를 해와서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분들, 수줍어서 감히 자신의 작품을 남에게 보여주지 못했지만 습작을 해왔던 분, 소설쓰기의 재미에 빠지고 싶은 분들이 들었으면 합니다. 가늠하셨겠지만, 실제 세부적인 작법 지도와 토론이 계속 이어집니다.

김재순 작가 인터뷰 보기
"외로움의 공간, 영혼의 상처자국이 내 글쓰기 터전"

○ 일시:11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10주차 (~ 2019년 1월 5일)
오후 2시~ 4시 40분 (2시간 40분)

○ 장소: 홍대입구역 인근 북카페 진부책방 2층 소강의실

○ 수강료:25만 원
신한은행 100-031-894139 예금주:이산아카데미 (신청인 이름으로 입금)

○ 수강인원:15명

○ 커리큘럼

1.주차 좋은 글쓰기
좋은 문장이란 절박할 것, 정확할 것, 아름다울 것
글쓰기의 자세
치열한 문학 애호가가 되라.
정신은 부르조아, 행동은 보헤미안이 되라

2주차 .소설이란
나 자신의 삶과 사고를 주변과의 관계와 엮어서 형상화한 것이 소설이다.
왜 쓰려고 하는가
a.내적동기 b.외적 동기
무엇을 쓸 것인가
절실한 욕구, 욕망으로부터 글쓰기는 시작된다.

3주차. 어떻게 쓸 것인가
발상이 좋아야 한다.
소설의 모티브, 단서를 거머쥐기

4주차 .소설의 구상
영감,직관적 발상을 객관적 상품화하기 위한 틀짜기
선택받은 발상에 살 붙이기, 그 즐거움

5주차 .소설의 인물 만들기
a.문제적 인물 b.입체적 인물 c.복합적 인물 d.하위모방적
주인공 인물이 A에서 A' 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6주차 .주제 설정하기와 소재잡기
주제 - 참신하고 독창적일 것, 자기 역량을 넘지 않게 설정할 것
소재 - 여행에서 잊히지 않는 그 일이 단서가 된다.
어떤 사람의 죽음, 신문기사, 신화와 전설
소재 모으기-변경-과장-심화-허구

7주차. 제목 정하기와 시점
17가지로 분류한다.
a.주제를 나타내는 것 b.인물을 제목으로 한 것 c.사건이나 배경을 제목으로 한 것 등등

시점
내적 시점-일인칭 주인공 시점, 일인칭 관찰자 시점
외적 시점-삼인칭 제한적 시점, 삼인칭 관찰자 시점
전지적 시점

8주차 . PLOT
a>시간적 재배치 b.인과관계에 의해 개연성있게 사건이 전개
c. 긴 시간을 한 순간에 압축해서 보여주기
구성의 종류로는 직선적, 단속적, 병렬적, 액자형이 있다.

9주차. 비유와 상징
직유와 은유
상징-원관념을 완전히 배제시켜 버린다.
관습적, 창조적 상징이 있다.

10주차 .설계도 만들기
10회의 수업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 신청 (10월 29일까지 모집)

- 구글계정으로 신청서 작성하기
http://bitly.kr/1bYO

- 이메일로 신청하기(민소이산) [email protected]
(성함, 전화번호, 수강하고자 하는 강좌 이름(공통/집필)은 꼭 적어주세요. 간단한 신청사유를 적어주시면 강연내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〇 김재순 소설가의 이력

1992년 문화일보 제1회 단편소설로 등단
1994년 청구문화제 단편소설로 최우수상 수상
1995년 호주대사관 주최 연극평론에 당선
1997년 첫 번째 창작집 ‘숭숭이 반닫이’ 출간
1997년 동아일보사 문화센터 ‘소설작법’ 강사로 임용
2000년 ‘돈암동 가는 길’ 발간
2003년 세 번째 창작집 ‘인사동 블루스’발간
2007년 국방일보에 컬럼 연재 및 작품심사위원 역임
2007년 문화예술위원 주최 단편 ‘삼성몰’이 우수작 선정
2009년 네 번째 창작집 ‘옥돔파는 여자’ 출간
장편소설 ‘오낭’을 문예지에 연재 중
2011년 장편소설 "오낭"출간
2013년 창작집 "버티고"출간
2018년 장편소설 '바람의 무늬“발간
2018년 창작집“찔레꽃” 발간
2018년 계간지 인간과문학에 단편소설 “화훼마을” 발표

〇 관련문의:02) 723- 4266